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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진돗개 vs 리트리버, 키우기 쉬운 쪽은?

by 2semo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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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입양하려 할 때, 단순히 외모나 체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견종의 성격, 훈련 난이도, 생활 환경에 맞는 적합도입니다. 특히 진돗개와 리트리버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대표적인 중대형견으로, 충성심과 활동성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보호자에게 요구하는 조건도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진돗개와 리트리버의 성격, 교육 난이도, 활동성, 관리 포인트를 비교해 초보자 또는 일반 보호자 입장에서 어떤 견종이 더 적합한지 알려드립니다.

진돗개 vs 리트리버

진돗개 영리하고 충성심 강하지만 독립적

진돗개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견종으로, 충성심이 강하고 매우 영리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한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갖는 일인 보호자 성향이 강하며,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이 높아 경비견 기질이 있습니다.

성격적인 특징으로는 독립심이 강하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초보자가 훈련하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리더’라고 느끼면 명령을 따르지 않으려 하며, 사회화 훈련이 부족할 경우 공격성이나 과도한 경계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잘 훈련된 진돗개는 매우 조용하고 깨끗한 생활 습관을 보이며, 실외 배변 훈련에 강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가집니다.

 

활동성은 중~상 정도이며, 산책뿐 아니라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특히 좁은 공간보다는 마당이 있는 집이나 운동장이 있는 환경에서 잘 적응합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유전병이 적고, 병원 방문이 적은 편으로 매우 튼튼한 견종입니다. 하지만 탈출본능이 강하므로 울타리나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하며, 발정기에는 강한 이동 욕구를 보일 수 있습니다.

리트리버  온화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친화견

리트리버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랜 시간 반려견, 안내견, 치료견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사람 친화형 견종입니다. 대표 품종으로는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있으며, 두 품종 모두 온순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훈련이 잘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친화적이고 부드러우며, 아이, 노인, 낯선 사람,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초보 보호자, 가정 중심의 생활, 사회적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훈련 면에서도 매우 협조적이며, 기본 훈련부터 고급 트릭까지 빠르게 습득합니다. 보호자의 말에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칭찬 기반의 훈련 방식에 특히 잘 반응합니다.

활동량은 매우 높습니다. 매일 최소 1시간 이상의 산책과 놀이가 필요하며, 수영이나 장난감 놀이 등 다양한 방식의 신체 활동이 필요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털 빠짐이 매우 많고,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합니다. 특히 골든 리트리버는 이중모 구조라서 계절에 따라 털갈이가 심한 편입니다.

고관절 형성이상, 비만, 피부염, 종양 등 유전 질환의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비교 분석: 어떤 보호자에게 더 적합할까?

항목 진돗개 리트리버
성격 독립적, 경계심 강함 온순, 친화적, 협조적
훈련 난이도 어려움 (고집 있음, 리더쉽 요구) 쉬움 (칭찬에 잘 반응)
활동량 중간 이상, 마당 있는 환경 적합 높음, 매일 산책+놀이 필요
털 관리 보통, 계절 털갈이 있음 많음, 이중모 관리 필요
건강관리 튼튼하나 탈출 본능 주의 유전질환 주의, 정기 검진 필수
초보자 적합도 낮음 (경험자 권장) 높음 (초보자도 가능)
가족 친화성 보호자 1인에게 충성심 집중 가족 전체와 친밀한 관계 형성

 

진돗개는 조용하고 충성심이 강한 견종이지만, 훈련 난이도와 독립적인 성격으로 인해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리트리버는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며 훈련도 쉬워, 첫 반려견으로 추천되는 견종입니다. 반려견 선택은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보호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책임감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반려견을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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